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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의 널싱툰] EP.23 섬망 대처

bonnytoon 2024. 10. 14. 00:34

섬망이란 단어를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거예요 !
간호사라면 당연히 들어봤을 섬망 !
먼저 섬망이란 뭘까요?

섬망이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인지기능 저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입원 후 또는 수술 후
갑자기 주변 환경에 대한 인지력이 떨어지고,
지금이 몇 월인지 혹은
낮인지 밤인지에 대한 시간 지남력
&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에 대한
사람 지남력
&
여기가 어딘지에 대한 장소지남력
떨어지게 됩니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환각이나 망상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ㅠㅠ


제가 경험한 섬망 환자들 중에도
갑자기 소변줄이나 배액관 같은 치료 기구들을
잡아 빼고,
간호사나 보호자에게
날 죽이려고 온 사람이라며
소리를 지르시기도 했죠 ㅠㅠ !

그렇다면 이런 섬망 증상을 보이는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아! 여기서는 섬망의 약물적 중재가 아닌
비약물적 중재에 포커스를 두고자 합니다.


지속적으로 시간, 사람, 장소에 대한 정보를
자주 설명해주세요 !
지금이 몇 월 며칠인지,
장소는 어딘지
(어느 병원에 입원 중이다라는 정보),
내가 누구인지
등을 알려주세요!

수면을 잘 취하지 못하는 것도
섬망의 위험 요인입니다.
낮에는 빛을 보고 움직이고,
밤에는 어둡게 하고 수면을 취하는
이 사이클이 중요해요 !

그래서 낮에는 되도록 움직이도록,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휠체어타고 밖에 나가기,
보행기를 이용하여 보행하기 등등)
이렇게 에너지를 써줘야
밤에는 수면을 잘 취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낮에는 병실에 햇빛이 들어오도록 커튼을 열고,
병실 환경을 어둡지 않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


섬망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바라보는 보호자분도
정말 당황스럽고 놀라셨을 거에요!
섬망 증상은 일시적이라는 것을
보호자에게 알려주시고 안심시켜주세요 !
그리고 어떤 증상이 섬망 증상인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도 교육해주세요 !

환자가 환각이나 망상 증상을 보이면서
화를 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같이 화내면 안돼요 !
최대한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환자를 더 흥분시키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잘 아셨쥬?

오늘은 간단히 섬망 발생 시
비약물적 대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오늘도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간호사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