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의 널싱툰] EP.55 수술 전 금식, 왜요?

수술을 위해 입원하게 되면
대부분 자정부터 금식을 많이 하게 되요!
장 수술의 경우는 수술전날부터
금식하는 경우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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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이 왜 필요한지
왜 중요한지
환자분들이 물어보실 때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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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금식이 필요한 이유
함께 알아보아요 🧐

⸻ 마취제는 울렁거림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어요!
위 속에 음식물이 남아 있으면
마취 중이거나 마취 직후에
구토가 발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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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속 내용물이 폐로 들어가면
흡인성 폐렴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니!
금식을 통해 위를 비움으로써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닷
​

⸻ 일부 마취제는
부교감신경 활동을 억제해요!
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장운동이 느려지거나
정지될 수 있어요 😟
이런 경우 장이 음식물을 밀어내지 못하는데,
이 상태를 ileus 라고 부르며,
특히 복부 수술 후 자주 발생해요.
위장관 내 음식물이 장에 정체되면,
가스가 차고 복부팽만, 구토,
심한 경우 장폐색이 생길 수 있어요🙁

⸻ 소장이나 대장 안에는
음식물, 소화액, 장내 세균 등이 존재해요!
이건 정상적으로는 장 안에만
있어야 하는 물질들이죠🫢
​
그런데 수술 중 특히, 복부 수술 중에는
유착이나 해부학적 이상으로 인해
장벽이 손상을 입거나 찢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만약 이런 경우,
장 내 음식물 찌꺼기, 장액, 대변,
박테리아 등이 복강(복막강)에
퍼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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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복막염’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이 생깁니다!
복막염으로 인해 고열, 심한 복부통증,
심하면 **패혈증(sepsis)**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오마이갓)
​
금식을 함으로써 장손상이 발생해도
새어 나올 내용물을 줄어들게 하여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닷

⸻ 위장 내 음식물들이
소장, 대장으로 이동하면서
수분·가스·소화된 음식물로 인해
장관이 팽창하게 되어요!
팽창된 장은 수술 중
복강 내 시야를 좁게 만들어요.
의사의 시야 확보도 어렵게 하지만,
복강경 수술의 경우엔
기구의 조작도 어려워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