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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의 널싱툰] EP.26 PICC 관리

bonnytoon 2024. 11. 10. 22:25

오늘은 PICC 와 그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려 해요 :)

PICC 란
P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
말초혈관을 통해 삽입된
중심정맥관을 의미해요!

주로 팔의 상부 쪽에 위치한 정맥으로 삽입되어
상대정맥까지 카테터가 위치하게 됩니다.

장기간 수액이나 약물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말초정맥 확보가 매번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중심정맥관 삽입을 필요로 하게 돼요!
PICC 삽입은
혈관조영실과 같은 시술실에서 시행하고,
삽입 후에는 삽입부위에 출혈은 없는지,
감염 징후(열감, 발적, 부종 등)는 없는지
매일 잘 확인해야합니다.

주로 삽입부위는
거즈 드레싱 또는 투명필름드레싱을 사용하는데,
거즈 드레싱은 2일에 한 번씩,
투명필름드레싱은 7일에 한 번씩
교환하면서 소독을 해야 해요!

PICC는 관의 갯수에 따라
2-lumen, 3-lumen 으로 구분되는데,
마치 겉으로 보기에는 구분된 관들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관의 단면을 보면 각 루멘마다 구분되어있고,
약물이 방출되는 위치도 달라요!
즉, PICC 3-lumen 이면 마치 서로 다른 위치에
iv를 3개 확보한 것처럼
각 루멘에 단독으로 약물이 투여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red lumen 으로는
TPN(고농도 정맥영양액)을 투여하고,
Grey lumen으로는
수혈을 하고,
purple lumen으로는
항생제를 투여해도 되는 것이죠!

PICC가 막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액을 지속적으로 투여 중인 루멘에도
주기적으로 생리식염수를 flushing해야해요
정맥관 내부에 혈액이나 약물 침전물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이죠!
Flushing은 대체적으로 생리식염수로 하는데
주입 중인 약물이 식염수와 섞이면 안되는 약물인 경우에는 d5w 용액으로 flushing합니다.
섬유소나 약물 침전물, 중심정맥관 내부의 잔해 등을
충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20 mℓ 정도 관류해야합니다 !

사용하지 않는 루멘의 경우,
막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헤파린 용액으로 채워두거나
혹은 주기적으로 생리식염수로 flushing합니다.
어떤 용액으로 채워둘지, 얼마나 주기적으로 할지는
병원마다 정해진 중심정맥관 사용 지침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헤파린 용액은 중심정맥관 내에서
혈액 응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헤파린 용액을 사용할 때는
100unit/1ml 농도 또는 10unit/ml 농도의
저농도 헤파린 용액을 사용해요!
총 주입 용량은 1.5~3cc 정도인데
기관마다 지침이 다릅니다.

생리식염수 flushing 의 주기는
병원간호사의 근거기반지침에 따르면
명확히 정해진 주기는 없어
각 병원 내 지침에 따라 주입하면 돼요!


그리고 중심정맥관을 통한 약물 주입 시에는
10ml 주사기 사용을 권장해요!
주사기의 면적이 작을수록 압력이 높아지는데,
10ml 주사기보다 작은 직경의 주사기는
40psi(프사이) 이상의 압력이 발생하고
40psi 를 초과하는 압력으로 정맥관 관류 시
정맥관 파열이나 정맥관 색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Picc 와 그 관리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심정맥관이기 때문에
중심정맥관을 통한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삽입부위 상태 관찰, 소독 주기,
약물 주입 시 포트 소독 등을 잘 지켜주세요 :)